카테고리 십익

잡괘전(雜卦傳) 해설: 64괘의 대조, 괘들의 성격을 짝지어 읽다

서문: 마지막 날개, 괘들의 관계를 대조하다 십익(十翼)의 열 번째 날개이자 마지막 날개는 잡괘전(雜卦傳)입니다. 서괘전이 64괘의 순서를 설명했다면, 잡괘전은 순서와 무관하게 비슷하거나 반대되는 괘끼리 짝지어 대조합니다. 잡(雜)은 ‘섞는다’는 뜻입니다. 서괘전이 괘들을 순서대로 엮었다면, 잡괘전은 괘들을 섞어서 서로의 성격을 비교합니다. 각 괘를…

서괘전(序卦傳) 해설: 64괘의 순서, 우주와 인간의 이야기를 잇다

서문: 64괘는 무작위가 아니라 하나의 서사다 십익(十翼)의 아홉 번째 날개는 서괘전(序卦傳)입니다. 서괘(序卦)는 ‘괘의 순서’라는 뜻입니다. 서괘전은 64괘가 왜 이 순서로 배열되었는지를 설명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64괘를 64개의 독립된 상징으로 봅니다. 그러나 주역의 64괘는 결코 무작위로 나열된 것이 아닙니다. 1번 괘에서 64번…

설괘전(說卦傳) 해설: 8괘의 상징과 원리, 주역을 구성하는 기본 재료를 읽다

서문: 팔괘를 알아야 64괘가 보인다 십익(十翼)의 여덟 번째 날개는 설괘전(說卦傳)입니다. 설괘(說卦)는 ‘괘를 설명한다’는 뜻입니다. 설괘전은 64괘를 직접 해설하지 않고, 64괘를 구성하는 기본 8괘의 성질과 상징을 설명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단전·상전·계사전·문언전이 완성된 글을 해설했다면, 설괘전은 그 글을 이루는 알파벳과 문법을 설명합니다. 건괘·곤괘·진괘·손괘·감괘·리괘·간괘·태괘,…

문언전(文言傳) 해설: 건곤 특별 해설, 주역의 정수를 깊이 읽다

서문: 두 괘를 위한 특별한 날개 십익(十翼)의 일곱 번째 날개는 문언전(文言傳)입니다. 앞서 단전과 상전이 64괘 전체를 해설했고, 계사전이 주역의 철학을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문언전은 64괘 중 오직 건괘와 곤괘 두 괘만을 특별히 깊이 해설합니다. 왜 하필 두 괘만을 따로 해설했을까요? 그것은…

계사전 하(繫辭傳下) 해설: 주역 철학의 실천, 변화의 이치를 삶에 적용하다

서문: 이론에서 실천으로, 계사전의 완성 십익(十翼)의 여섯 번째 날개는 계사전 하(繫辭傳下)입니다. 계사전 상(繫辭傳上)이 주역의 이론과 원리를 설명했다면, 계사전 하(繫辭傳下)는 그 이론을 삶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다룹니다. 계사전 상이 ‘무엇인가’를 설명하는 철학서라면, 계사전 하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가르치는 실천서입니다. 상이 이론이라면…

계사전 상(繫辭傳上) 해설: 주역의 철학, 우주의 변화 원리를 열다

서문: 계사전은 주역의 심장이다 십익(十翼)의 다섯 번째 날개는 계사전 상(繫辭傳上)입니다. 앞서 단전과 상전이 64괘의 개별 해설을 담당했다면, 계사전은 64괘 전체를 관통하는 철학을 설명합니다. 계사(繫辭)는 ‘말을 붙인다’는 뜻입니다. 괘와 효에 해설의 말을 붙인 글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실제 계사전은 단순한 괘 해설이…

상전 하(象傳下) 해설: 주역 하경 34괘의 형상, 인간사의 그림에서 배우는 지혜

서문: 하늘의 그림이 끝나면, 사람의 그림이 시작된다 십익(十翼)의 네 번째 날개는 상전 하(象傳下)입니다. 상전 상(象傳上)이 상경 30괘의 형상을 해설했다면, 상전 하(象傳下)는 하경(下經, 31괘~64괘)의 형상을 해설합니다. 상경이 하늘과 땅이라는 자연의 그림이라면, 하경은 남녀와 부부라는 인간 사회의 그림입니다. 상전 상이 자연에서 덕을…

상전 상(象傳上) 해설: 주역 상경 30괘의 형상, 괘에서 배우는 처세의 지혜

서문: 상전은 괘의 그림을 읽는 법을 가르친다 십익(十翼)의 세 번째 날개는 상전 상(象傳上)입니다. 상(象)은 ‘형상’ 또는 ‘모양’이라는 뜻입니다. 주역은 64괘의 글자를 풀이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괘가 그려내는 그림(象)을 보고 세상의 이치를 깨닫는 것을 가르칩니다. 상전 상(象傳上)은 상경(上經, 1괘~30괘)의 형상을 해설합니다.…

단전 상(彖傳上) 해설: 주역 상경 30괘의 판단, 하늘과 땅의 이치를 읽다

서문: 단전은 무엇을 말하는가 십익(十翼)의 첫 번째 날개는 단전(彖傳)입니다. 단(彖)은 ‘판단한다’는 뜻입니다. 단전은 64괘 각각의 괘사(卦辭)가 왜 그런 결론을 내렸는지를 해설하는 글입니다. 단전은 상·하 두 편으로 나뉩니다. 단전 상(彖傳上)은 64괘 중 앞부분인 상경(上經, 1괘~30괘)의 괘사를 다룹니다. 상경은 하늘과 땅, 즉…

십익(十翼) 총평: 주역을 완성한 열 개의 날개

서론: 본문과 해설의 만남 주역(周易)은 동양 철학의 정수입니다. 그러나 주역 본문만으로는 그 깊이를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본문은 64괘와 괘사, 효사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내용은 너무 함축적이어서 그대로 읽어서는 그 의미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대인들은 본문을 해석하는 해설서를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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