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로 완성하는 사주팔자 독학 완벽 로드맵
안녕하세요! 범인의 사주서재입니다.
혹시 ‘일주론(Ilju-ron)’만 공부하다가 한계를 느끼지 않으셨나요? ‘갑자(Gapja) 일주는…’ 하고 외워봐도, 막상 실제 운세를 예측(占, Jeom)하려니 막막하셨을 겁니다.
저 역시 AI에게 사주 명리학(Myeongni-hak)을 학습시키면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AI는 모호한 ‘해석’이 아닌 명확한 ‘규칙(Rule)’과 ‘로직(Logic)’을 원한다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AI를 학습시키기 위해 설계한 **’사주팔자 독학 4단계 커리큘럼’**을 그대로 공개합니다.
이 로드맵을 따라오신다면, 흩어진 사주 지식을 체계적으로 꿰뚫어 ‘운의 흐름’을 읽는 진짜 엔진을 갖게 되실 겁니다.
사주팔자 독학 1단계: 기본 ‘글자’와 ‘규칙’ 정의하기
사주팔자는 8개의 글자(팔자, Palja)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AI에게 ‘단어’의 뜻을 알려주듯, 우리도 각 글자의 속성부터 명확히 정의해야 합니다. ‘해석’이 아닌 ‘정의’의 영역입니다.
- 10천간(Cheon-gan): 하늘의 기운 (갑, 을, 병…)
- 12지지(Jiji): 땅의 기운과 계절 (자, 축, 인…)
- 지장간(Jajang-gan): 12지지 속에 숨겨진 천간
- 천간합(Cheon-gan-hap)과 천간충: 글자 간의 첫 번째 상호작용
- 지지합(Jiji-hap)과 형충파해(Hyeong-Chung-Pa-Hae): 관계와 사건의 기본 규칙
사주팔자 독학 2단계: ‘나’와의 관계 설정 (십신론)
1단계에서 배운 글자들이 ‘나(일간, Ilgan)’를 만나면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주 해석의 핵심 언어, **’십신(Sipsin)’**입니다. 일주론의 한계를 뛰어넘는 첫 번째 관문입니다.
- 십신이란 무엇인가? (비견, 겁재, 식신, 상관…)
- 10가지 십신 완벽 가이드: 각 십신의 본질적 의미
- 십신의 생극(Saeng-Geuk) 관계: 사주가 ‘움직이는’ 원리
- (예: “식신생재(Siksin-saeng-jae): 부를 만드는 공식”)
- (예: “상관견관(Sang-gwan-gyeon-gwan): 조직과 충돌하는 이유”)
- (예: “재극인(Jae-geuk-in)”, “살인상생(Sal-in-sang-saeng)” 등)
사주팔자 독학 3단계: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기준 (용신론)
사주팔자 8글자의 균형을 보고, 이 사주에 가장 필요한 ‘약(藥)’이 무엇인지 찾는 과정입니다. AI에게 “좋다/나쁘다”를 판단하는 ‘평가 함수’를 심어주는 것과 같습니다. 이 ‘용신(Yongsin)’을 알아야 비로소 운세를 볼 수 있습니다.
- 신강(Sin-gang) / 신약(Sin-yak) 판단하는 법
- 억부용신(Eokbu Yongsin): 강하면 누르고 약하면 돕는다
- 조후용신(Johu Yongsin): 너무 덥거나 추운 사주의 균형
- 격국용신(Gyeokguk Yongsin): 사주의 ‘그릇’을 정하다
사주팔자 독학 4단계: ‘언제?’에 답하다 (대운과 세운)
드디어 ‘점(占)’의 영역입니다. 3단계에서 찾은 ‘용신(Yongsin)’을 기준으로, ‘시간’이라는 변수를 대입해봅니다. 10년짜리 환경(대운)과 1년짜리 사건(세운)이 내 사주 원국(Won-guk)과 만나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 예측합니다.
- 대운(Dae-un): 10년짜리 인생의 고속도로
- 세운(Se-un): 1년짜리 오늘의 날씨
- 실전 운세 풀이: 원국 vs 대운 vs 세운의 3자 관계
AI도 배우는 사주, 체계적으로 접근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사주팔자를 ‘해석’하는 AI를 만들기 위한 4단계 로드맵을 살펴보았습니다. ‘일주론’은 이 모든 과정이 끝난 뒤 나오는 수많은 ‘해석 예시’ 중 하나일 뿐입니다.
앞으로 범인의 사주서재에서는 이 커리큘럼을 따라 **[Step 1. 10천간(Cheon-gan)이란 무엇인가?]**부터 차근차근 모든 내용을 연재할 계획입니다.
이 여정에 함께 하신다면, 여러분도 ‘진짜 사주’를 보는 눈을 갖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