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상호작용 ⑤-5: 자형(自刑)

  • ‘나’를 벌하는 4가지 형벌 (강박과 우울)

안녕하세요, 범인의 사주서재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인사신(寅巳申) 삼형], [축술미(丑戌未) 삼형], [자묘(子卯) 상형]을 통해 ‘외부’의 ‘배신’, ‘질병’, ‘구설’이라는 ‘고통스러운 조정(刑)’의 원리를 배웠습니다.

하지만 ‘가장 무서운 적은 내 안에 있다’는 말처럼, ‘형(刑)’의 마지막 챕터는 바로 ‘나(自)’ 스스로를 ‘벌(刑)’하는 **자형(自刑)**입니다.

‘자형(自刑)’은 ‘외부’의 ‘충격(沖)’이나 ‘배신(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나’ 스스로 ‘과도한’ ‘집착’과 ‘강박’에 빠져 ‘고통’을 ‘자초(自招)’하는 ‘내면’의 형벌입니다.

이것은 ‘정신적인’ 문제이자, ‘만성/유전’ 질환의 ‘근원’을 암시합니다.


1. 자형(自刑)이란 무엇인가? (스스로를 가두는 형벌)

‘자형(自刑)’은 ‘같은 글자’ 2개 이상이 사주 원국에 ‘붙어 있거나’ (가장 강력), 혹은 ‘떨어져’ 있거나, 또는 ‘운(運)’에서 ‘같은 글자’가 들어올 때 ‘발동’합니다.

‘자형(自刑)’은 총 4종류가 있으며, 모두 ‘왕지(旺)’와 ‘고지(庫)’라는 ‘강력한’ 글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진진(辰辰) 자형: ‘물(水) 창고(辰)’가 2개!
  2. 오오(午午) 자형: ‘불(火)의 왕(午)’이 2개!
  3. 유유(酉酉) 자형: ‘쇠(金)의 왕(酉)’이 2개!
  4. 해해(亥亥) 자형: ‘물(水)의 왕(亥)’이 2개!

‘자형(自刑)’의 작동 원리 (AI 핵심 규칙):

  • ‘왕(旺)’이나 ‘창고(庫)’처럼 ‘하나’만 있어도 ‘강력한’ 기운이, ‘2개’ 이상 뭉쳐 ‘과유불급(過猶不及)’, 즉 ‘너무 많아서(過)’ ‘병(病)’이 되는 형국입니다.
  • IF (A == A) THEN (EVENT: "자형(自刑)", "과열/폭주", "강박/집착", "만성질환")

2. ‘자형(自刑)’ 4가지 종류와 해석 (각론)

‘자형(自刑)’은 ‘어떤 글자’가 ‘스스로’를 ‘벌(刑)’하느냐에 따라, 그 ‘고통’의 ‘종류’가 ‘완전히’ 다릅니다.

1) 진진(辰辰) 자형 (물/흙의 형벌)

  • 물상: ‘물(水) 창고(辰)’가 ‘2개’가 되어, ‘창고 문’이 ‘열리지(沖)’ 않고 ‘더 굳게 닫히는’ 모습.
  • 해석 (정신): ‘물(癸)’과 ‘흙(戊)’이 ‘진흙탕’이 되어 ‘갇힌(庫)’ 격입니다.
    • ‘우울증’ 1순위. ‘답답함’, ‘고립감’, ‘말을 속으로 삭힘’.
  • 해석 (건강): ‘축축한 흙(濕土)’이 ‘썩는(刑)’ 모습.
    • ‘피부병(습진, 아토피)’, ‘위장병(소화불량)’, ‘신장/방광’ 문제.
  • 해석 (십신): ‘관성(乙)’과 ‘재성(癸)’이 ‘무덤(辰)’에 ‘갇힌’ 격 → ‘직장’과 ‘돈’ 문제의 ‘정체’.

2) 오오(午午) 자형 (불의 형벌)

  • 물상: ‘불(火)의 왕(午)’이 ‘2개’가 되어, ‘불바다’가 ‘과열(Overheat)’되는 모습.
  • 해석 (정신): ‘감정(火)’이 ‘스스로’ ‘폭발(刑)’합니다.
    • ‘조울증(조증)’, ‘감정 기복’ 1순위. ‘충동성’, ‘다혈질’, ‘욱하는 성격’.
  • 해석 (건강): ‘불(火)’이 ‘과열’됩니다.
    • ‘심장(心臟)’, ‘혈압’, ‘시력’ 문제. ‘염증성’ 질환.
  • 해석 (십신): ‘지장간’ 속 ‘기(己)토'(재능/결과)가 ‘불(午)’에 ‘타버려(조토)’ ‘결과물’이 없다. → “일은 ‘벌이기만’ 하고 ‘마무리’가 안 된다.”

3) 유유(酉酉) 자형 (쇠의 형벌)

  • 물상: ‘보석(酉)’이 ‘2개’가 되어, ‘날카로운’ 것끼리 ‘서로(刑)’ ‘긁어(刑)’ ‘상처’를 내는 모습.
  • 해석 (정신): ‘날카로움(辛)’이 ‘스스로’를 ‘찌릅니다’.
    • ‘예민함’, ‘까칠함’, ‘완벽주의’, ‘강박증’ 1순위. ‘자책(自責)’.
  • 해석 (건강): ‘날카로운 쇠(金)’의 ‘형벌’.
    • ‘수술수(手術數)’ 1순위. ‘상해(傷害)’, ‘뼈/관절’ 문제, ‘호흡기(폐)’, ‘대장’ 질환.
  • 해석 (십신): ‘경(庚)금’과 ‘신(辛)금’이 ‘과열’됨 → ‘경쟁자(비겁)’와 ‘스스로’ ‘싸우는’ 격. ‘인간관계’의 ‘날카로운’ ‘단절’.

4) 해해(亥亥) 자형 (물의 형벌)

  • 물상: ‘바다(亥)’가 ‘2개’가 되어, ‘제방(戊)’이 ‘무너지고’ ‘쓰나미(刑)’가 ‘넘치는’ 모습.
  • 해석 (정신): ‘생각/본능(水)’이 ‘넘칩니다’.
    • ‘우울증’, ‘중독(알코올/약물)’ 1순위. ‘현실 감각’ 상실, ‘망상’.
  • 해석 (건강): ‘물(水)’이 ‘넘쳐’ ‘썩습니다’.
    • ‘신장/방광’, ‘생식기(자궁/전립선)’, ‘혈액’ 문제.
  • 해석 (십신): ‘지장간’ 속 ‘갑(甲)목'(재능/희망)이 ‘물(亥)’에 ‘떠내려가거나(水多木浮)’ ‘썩어버립니다(刑)’.
    • → “생각(亥)이 ‘너무’ 많아 ‘시작(甲)’을 ‘못한다’.” (우유부단, 무기력)

3. ‘자형(自刑)’은 사주와 운(運)에서 어떻게 해석되는가?

‘자형(自刑)’은 ‘남’이 ‘때리는(沖/刑)’ 것이 아니라, ‘나’의 ‘과도함’이 ‘스스로’ ‘무너지는’ 것입니다.

1) ‘궁(宮, 자리)’으로 보는 해석

  • **일지(日支, 배우자궁)**에 **’자형(自刑)’**이 있다. (예: 辰辰, 午午, 酉酉, 亥亥 일주)
    • 해석: ‘나(일간)’와 ‘배우자(일지)’가 ‘같은’ 글자(간여지동)이자 ‘형(刑)’이다.
    • → ‘나’의 ‘고집’과 ‘강박(刑)’이 ‘너무’ 강해 ‘스스로’를 ‘괴롭힌다’.
    • → ‘배우자’와 ‘친구’처럼 ‘지낼(간여지동)’ 수 있으나, ‘배우자’로 인해 ‘고통(刑)’받거나, ‘내가(刑)’ ‘배우자’를 ‘고통(刑)’스럽게 한다. (집착, 강박)
  • **월지(月支, 부모/사회궁)**에 **’자형(自刑)’**이 있다.
    • 해석: ‘부모/형제’의 ‘숙명’에 ‘자형(刑)’의 ‘인자(유전)’가 있다.
    • → ‘부모/형제’가 ‘만성 질환’이나 ‘강박’을 겪을 수 있다. ‘나’ 또한 그 ‘영향’을 받는다.

2) ‘운(運)’에서 ‘자형(自刑)’이 완성될 때 (사건의 발생)

  • 내 사주에 ‘오(午)화’가 ‘1개’ 있는데, ‘오(午)화’ 운이 올 때
  • → ‘오오(午午) 자형(自刑)’ 완성!
  • 해석: ‘균형’ 잡혀 있던 ‘불(午)’이 ‘운(運)’에서 ‘같은 불(午)’을 만나 ‘폭주(刑)’합니다.
  • 결론: ‘감정’이 ‘과열’되어 ‘충동적’인 ‘결정’을 하거나(조증), ‘심장/혈압’에 ‘무리’가 옵니다. ‘사건/사고(火)’가 ‘스스로(自)’의 ‘과열(刑)’로 인해 ‘발생’합니다.
  • (진(辰), 유(酉), 해(亥) 모두 동일하게 적용됨)

결론: ‘조절(調節)’의 ‘시작’은 ‘나(自)’의 ‘인지(認知)’다

**자형(自刑)**은 ‘지지형(地支刑)’ 중 **가장 ‘내면적’이고 ‘만성적’**인 ‘숙명’입니다.

‘남’ 탓을 할 수 없습니다. ‘나’의 ‘과도함’이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내 사주에 ‘자형(自刑)’이 있다는 것은, ‘남들’보다 ‘특정 기운’이 ‘강(旺)’하며, 그로 인한 ‘강박’과 ‘집착’을 ‘숙명’처럼 안고 간다는 뜻입니다.

(예: ‘유유(酉酉)’ → 완벽주의, ‘해해(亥亥)’ → 생각 과다)

‘운(運)’에서 ‘자형(自刑)’을 만난다는 것은, ‘외부’가 아닌 ‘내부’를 ‘점검’하라는 ‘신호’입니다.

‘나(自)’의 ‘과도함’을 ‘인지(認知)’하고, ‘스스로’ ‘조절(調節)’하라는 ‘가장 조용한’ ‘알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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