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글래드스타인의 ‘비트코인, 금융 제국의 종말’

서론: 투기 자산을 넘어, 인권의 도구가 된 비트코인

(왜 당신의 돈은 진짜 돈이 아닌가)

비트코인. 이 단어를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위험천만한 투기 자산, 일확천금을 노리는 디지털 금, 혹은 환경을 파괴하는 골칫덩어리를 떠올린다. 대한민국처럼 안정적인 금융 시스템과 강력한 자국 통화를 가진 나라에 사는 우리에게, 비트코인은 없어도 그만인, 혹은 위험해서 멀리해야 할 대상으로 여겨지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가진 돈의 가치가 매년 반 토막 나는 나라에 산다면? 정부가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당신의 은행 계좌를 동결시킨다면? 힘들게 번 돈을 고향의 가족에게 보내기 위해 10%가 넘는 수수료를 내야 한다면?

인권재단(Human Rights Foundation, HRF)의 최고전략책임자(CSO)인 **알렉스 글래드스타인(Alex Gladstein)**은 그의 저서 **’비트코인, 금융 제국의 종말(원제: Check Your Financial Privilege)’**을 통해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든다. 그는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는 ‘금융 특권’이라는 안경을 벗어 던지고, 전 세계 인구의 85%가 겪고 있는 억압적인 금융 시스템의 실체를 직시하라고 말한다. 이 책은 비트코인에 대한 기술적 분석서나 투자 지침서가 아니다. 이것은 달러를 정점으로 한 현재의 세계 금융 시스템이 어떻게 수십억 명의 인권을 짓밟는 ‘제국’으로 군림해왔는지를 고발하고, 비트코인이 그 제국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해방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역설하는 통렬한 인권 보고서이자 정치 선언문이다.

이 글은 알렉스 글래드스타인의 핵심 논지를 ▲1부: 우리가 몰랐던 금융 제국의 실체2부: 명목화폐, 어떻게 억압의 도구가 되는가3부: 비트코인, 왜 해방의 기술인가라는 세 가지 흐름으로 나누어 2만 자 분량으로 심층 분석 및 요약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비트코인을 단순한 자산이 아닌, 인류의 자유와 주권을 위한 가장 중요한 기술적 발명품으로 재평가하게 될 것이다.


제1부: 우리가 몰랐던 금융 제국의 실체 – 달러 헤게모니와 금융 특권

글래드스타인 주장의 출발점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에 대한 근본적인 의심이다. “왜 미국의 달러가 세계의 기축통화가 되었는가?” “IMF와 세계은행은 정말 가난한 나라를 돕는 기관인가?” 그는 이 질문들을 통해 우리가 ‘금융 특권(Financial Privilege)’ 속에 살고 있음을 깨닫게 한다.

1. 당신의 ‘금융 특권’을 점검하라 (Check Your Financial Privilege)

금융 특권이란, 안정적인 자국 통화, 재산권을 보호하는 법치주의, 자유로운 금융 서비스 접근성 등을 당연하게 누리는 상태를 말한다.

  • 당신은 은행에 예금한 돈이 내일 아침에 휴지 조각이 될 것이라 걱정하지 않는다.
  • 당신은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썼다는 이유로 당신의 계좌가 동결될 것이라 상상하지 않는다.
  • 당신은 해외에서 물건을 사거나 돈을 보낼 때, 그것이 ‘불가능’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글래드스타인은 이것이 전 세계 인구의 15%도 채 누리지 못하는 엄청난 특권이라고 지적한다.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터키, 나이지리아 등 수많은 국가의 국민들은 자국 통화의 가치가 끝없이 추락하는 하이퍼인플레이션 속에서 평생 모은 부를 잃고 있다. 중국, 러시아, 이란 등 권위주의 국가의 국민들은 정부의 감시 아래 언제든 자신의 자산을 몰수당할 수 있다는 공포 속에 산다. 이것이 바로 금융 특권이 없는 상태, 즉 **’금융 억압’**의 현실이다.

2. 달러 헤게모니의 탄생: 닉슨 쇼크와 페트로달러 시스템

이러한 금융 특권의 정점에는 미국 달러가 있다. 어떻게 달러는 이 막강한 제국을 건설했는가? 글래드스타인은 그 비밀을 **’페트로달러(Petrodollar) 시스템’**에서 찾는다.

  • 브레튼우즈 체제의 붕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통화는 금에 고정된 달러(금본위제)를 기준으로 운영되었다. 하지만 베트남 전쟁 등으로 막대한 재정 적자에 시달린 미국은 더 이상 달러를 금으로 바꿔줄 수 없게 되었다. 결국 1971년, 닉슨 대통령은 일방적으로 금과 달러의 연결고리를 끊어버린다(닉슨 쇼크). 이는 달러가 아무런 실물 가치의 보증 없이, 오직 미국의 신용만으로 발행되는 **’명목화폐(Fiat Money)’**가 되었음을 의미했다.
  • 페트로달러 시스템의 구축: 달러의 가치가 폭락할 위기에서, 미국은 천재적인 전략을 구사한다. 당시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비밀 협약을 맺은 것이다. 내용은 간단하다. “미국이 사우디 왕가의 안보를 지켜주는 대신, 사우디는 모든 석유 거래를 오직 달러로만 결제한다.” OPEC의 맹주인 사우디가 이를 따르자, 다른 모든 산유국도 뒤따를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모든 국가는 석유를 사기 위해 반드시 미국 달러를 비축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는 금이라는 실물 보증이 사라진 달러에 ‘석유’라는 새로운 보증을 부여하고, 전 세계적으로 달러에 대한 인위적이고 영구적인 수요를 창출해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달러 제국의 핵심 작동 원리다.

3. IMF와 세계은행: 구원자인가, 약탈자인가?

글래드스타인은 달러 제국을 유지하는 또 다른 두 축으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orld Bank)**을 지목한다. 표면적으로 이 두 기구는 경제 위기에 처한 개발도상국에 구제 금융을 제공하는 이타적인 기관처럼 보인다. 하지만 글래드스타인은 그 이면의 착취적인 메커니즘을 고발한다.

  • 부채의 덫: 경제 위기에 빠진 국가는 달러를 빌리기 위해 IMF와 세계은행을 찾는다. 이들은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혹독한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강요한다. 공기업 민영화, 긴축 재정, 시장 개방 등은 모두 해당 국가의 경제 주권을 서구 자본에 넘기는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 달러 시스템으로의 강제 편입: 이 과정에서 해당 국가는 자국의 경제 정책 결정권을 상실하고, 달러 기반의 세계 금융 시스템에 더욱 깊숙이 종속된다. 빚을 갚기 위해 더 많은 수출을 해야 하고, 이는 다시 달러의 수요를 높이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결론적으로, IMF와 세계은행은 개발도상국의 경제를 돕는 ‘소방수’가 아니라, 달러 제국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유지하는 **’금융 식민지 관리인’**의 역할을 수행해왔다는 것이 글래드스타인의 신랄한 비판이다.


제2부: 명목화폐, 어떻게 억압의 도구가 되는가

달러를 정점으로 한 명목화폐 시스템은 단순히 불공정한 것을 넘어, 수십억 명의 인권을 짓밟는 적극적인 ‘억압의 도구’로 작동한다. 글래드스타인은 그 구체적인 방식을 세 가지 측면에서 폭로한다.

1. 끝없는 인플레이션: 부의 보이지 않는 도둑

명목화폐의 가장 큰 특징은 중앙은행이 필요에 따라 무한정 찍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정부는 재정 적자를 메우거나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돈 찍어내기’라는 쉬운 유혹에 빠진다. 그 결과는 필연적으로 인플레이션, 즉 통화 가치의 하락으로 이어진다.

  • 칸티용 효과(Cantillon Effect): 인플레이션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적용되지 않는다. 새로 찍어낸 돈을 가장 먼저 만지는 사람(정부, 금융기관, 대기업)은 아직 물가가 오르기 전에 그 돈을 사용하여 실물 자산을 구매함으로써 막대한 이익을 얻는다. 반면, 월급 생활자나 연금 수급자 등 돈을 가장 나중에 만지는 사람들은 이미 모든 물가가 다 오른 뒤에야 돈을 손에 쥐게 되어 실질적인 구매력을 상실한다. 즉, 인플레이션은 **가난한 사람들의 부를 부자들에게 합법적으로 이전시키는 ‘보이지 않는 세금’**이다.
  • 하이퍼인플레이션의 비극: 글래드스타인은 아르헨티나의 사례를 통해 이 비극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수십 년간 계속된 포퓰리즘과 재정 파탄으로 인해 아르헨티나 페소는 가치를 완전히 상실했다. 국민들은 월급을 받자마자 달러나 실물 자산으로 바꾸지 않으면 다음 날 아침 가난뱅이가 되는 현실에 살고 있다. 저축이라는 개념 자체가 불가능한 사회, 이것이 바로 명목화폐 시스템이 고장 났을 때의 참혹한 결과다.

2. 금융 검열과 통제: 당신의 계좌는 당신의 것이 아니다

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에서 당신의 은행 계좌는 온전히 당신의 것이 아니다. 정부나 은행은 언제든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당신의 계좌를 동결하거나 거래를 막을 수 있다. 이는 권위주의 정권 하에서 가장 강력한 국민 통제 수단이 된다.

  • 나이지리아 #EndSARS 시위: 2020년, 나이지리아 청년들은 경찰의 폭력에 항의하는 #EndSARS 시위를 벌였다. 시위가 확산되자 정부는 시위 주동자들과 후원자들의 은행 계좌를 모조리 동결시켜버렸다. 돈줄이 막히자 시위는 동력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 캐나다 트럭 시위: 민주주의 국가로 여겨지는 캐나다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2022년, 코로나19 백신 의무화에 반대하는 트럭 운전사들의 시위가 벌어지자, 캐나다 정부는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시위 참여자 및 후원자들의 계좌를 재판 절차 없이 동결했다.

글래드스타인은 이 사례들을 통해, 명목화폐 시스템이 정부에게 국민의 경제적 생명줄을 끊어버릴 수 있는 **’금융 검열(Financial Censorship)’**이라는 절대적인 권력을 부여한다고 경고한다. 이는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3. 비효율과 착취: 해외 송금 시장의 비극

전 세계에는 자국보다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 해외에서 일하며 고향의 가족에게 돈을 보내는 수억 명의 이주 노동자들이 있다. 이들이 보내는 돈, 즉 **해외 송금(Remittance)**은 많은 개발도상국 경제의 중요한 버팀목이다. 하지만 기존 금융 시스템은 이들에게서 막대한 수수료를 착취하고 있다.

  • 높은 수수료와 느린 속도: 웨스턴 유니온이나 머니그램 같은 전통적인 송금 업체를 이용하면 평균 7~10%에 달하는 엄청난 수수료를 내야 한다. 100달러를 보내면 10달러가 중간에서 사라지는 셈이다. 게다가 돈이 도착하기까지 며칠씩 걸리는 경우도 다반사다.
  • 금융 소외 계층의 장벽: 은행 계좌가 없는 ‘언뱅크드(Unbanked)’ 인구는 이러한 서비스조차 이용하기 어렵다. 신분 증명이 어렵거나 거주지가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이들은 아예 금융 시스템에서 배제되어 있다.

글래드스타인은 이 비효율적이고 착취적인 송금 시장이야말로, 달러 기반의 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어떻게 착취하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명백한 증거라고 비판한다.


제3부: 비트코인, 왜 해방의 기술인가

글래드스타인은 앞서 제기한 모든 문제들—인플레이션, 금융 검열, 착취적인 송금—에 대한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해결책으로 비트코인을 제시한다. 그에게 비트코인은 투기 자산이 아니라, 억압받는 개인에게 **’금융 주권(Financial Sovereignty)’**을 돌려주는 해방의 기술이다.

1. 검열 저항성(Censorship Resistance):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돈

비트코인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탈중앙성(Decentralization)**이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전 세계 수만 개의 노드(컴퓨터)에 의해 공동으로 운영되며, 그 누구도 이 네트워크를 통제하거나 거래를 검열할 수 없다.

  • 개인 키 = 진정한 소유권: 비트코인을 개인 지갑에 보관하고 그 비밀번호(개인 키)를 스스로 관리하는 한, 그 비트코인은 온전히 당신의 것이다. 정부, 은행, 그 누구도 당신의 허락 없이는 그 돈을 동결하거나 빼앗아갈 수 없다.
  • #EndSARS 시위의 반전: 나이지리아 정부가 시위대의 은행 계좌를 동결했을 때, 활동가들은 비트코인으로 눈을 돌렸다.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 기부금이 쏟아졌고, 정부는 국경도, 중개자도 없는 이 P2P(Peer-to-Peer) 거래를 막을 방법이 없었다. 비트코인은 억압적인 정부에 맞서는 시위대가 자금줄을 확보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된 것이다.

2. 가치 저장 수단(Store of Value): 인플레이션으로부터의 방주

명목화폐가 무한정 발행될 수 있는 ‘쉬운 돈(Easy Money)’이라면,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영원히 고정된 **’건전한 돈(Sound Money)’**이다. 이 희소성은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에 대한 강력한 방어 수단으로 만든다.

  • 디지털 금: 금이 수천 년간 가치 저장 수단으로 기능했던 이유는 희소하고 위조가 어려우며 내구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이러한 금의 속성을 디지털 환경에서 완벽하게 구현했다. 오히려 금보다 보관과 이동이 훨씬 용이하다는 장점까지 갖추었다.
  • 아르헨티나의 희망: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는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 비트코인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 도구가 되고 있다. 그들은 페소를 받자마자 비트코인이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환전하여 자신의 부를 지킨다. 비트코인은 이들에게 정부의 재정 실패로부터 자신의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탈출용 보트(Exit Vehicle)’ 역할을 하고 있다.

3. 국경 없는 결제: P2P 금융 혁명

비트코인은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전 세계 누구에게나, 은행이나 정부 같은 중개자 없이 직접 돈을 보낼 수 있는 글로벌 P2P 결제 네트워크다.

  • 송금 시장의 파괴적 혁신: 비트코인(특히 라이트닝 네트워크와 같은 2계층 솔루션)을 이용하면 거의 실시간으로, 1% 미만의 매우 저렴한 수수료로 국경 간 송금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 송금 시장의 착취적인 구조를 완전히 파괴하고, 이주 노동자들이 힘들게 번 돈을 거의 그대로 가족에게 보낼 수 있게 해준다.
  • 금융 소외 계층의 포용: 비트코인 지갑은 은행 계좌와 달리 신분증이나 주소 증명이 필요 없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전 세계 20억 명에 달하는 ‘언뱅크드’ 인구도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는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규모의 금융 포용을 가능하게 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결론: 당신의 금융 특권을 점검하고, 새로운 희망을 보라

알렉스 글래드스타인의 ‘비트코인, 금융 제국의 종말’은 우리에게 돈에 대한 근본적인 관점의 전환을 요구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의 안정적인 금융 시스템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달러 제국이라는 거대한 구조 위에서 소수만이 누리는 ‘특권’이며, 그 이면에는 수십억 명의 고통과 착취가 존재한다는 불편한 진실을 폭로한다.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비트코인은 부자들이 더 큰 부를 축적하기 위한 투기 도구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가장 소외되고 억압받는 사람들에게 부를 지킬 수 있는 방패(가치 저장)와, 누구의 허락도 받지 않고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창(검열 저항성), 그리고 착취당하지 않고 정당한 대가를 주고받을 수 있는 다리(P2P 결제)를 제공하는 인권 기술이라는 것이다.

글래드스타인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더 이상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에 일희일비하지 않게 된다. 대신, 나이지리아의 활동가가 독재에 저항하기 위해, 아르헨티나의 가장이 가족의 저축을 지키기 위해, 필리핀의 이주 노동자가 고향에 수수료 없이 돈을 보내기 위해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묻는다. 당신이 가진 돈은 진정으로 당신의 것인가? 당신은 당신의 금융 특권을 인지하고 있는가? 그리고 당신은 비트코인이라는 새로운 기술 속에서, 억압적인 금융 제국의 종말과 새로운 금융 주권 시대의 희망을 발견할 준비가 되었는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순간, 비트코인은 더 이상 차가운 코드가 아닌, 자유를 향한 인류의 뜨거운 열망으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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