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신론 ①: 비견(比肩)

  • ‘나’의 뿌리이자 ‘첫 번째 동료’ (자존심과 경쟁)

안녕하세요, 범인의 사주서재입니다.

지난 [십신론(十神論) 총론] 편에서는, ‘일간(나)’을 ‘기준’으로 8글자가 ‘어떤 관계’인지를 ’10가지’의 ‘역할(이름)’로 ‘정의’하는, ‘사주 해석’의 ‘핵심 엔진’에 대해 배웠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10가지 역할’ 중, ‘나’ 자신과 ‘가장 가까운’ 존재이자, ‘자아(自我)’의 ‘시작’인 **비견(比肩)**의 세계로 들어왔습니다.

‘비견(比肩)’은 ‘나’의 ‘쌍둥이’이자 ‘분신’입니다. ‘일주론(Ilju-ron)’이 ‘나’의 ‘성향(MBTI)’이었다면, ‘비견’은 ‘나’의 ‘힘(HP)’이자 ‘첫 번째 아군’, 혹은 ‘첫 번째 라이벌’입니다.


1. 비견(比肩)이란 무엇인가? (자아의 확장)

  • 정의: ‘나(일간)’와 ‘오행(五行)’도 ‘같고’, ‘음양(陰陽)’도 ‘똑같이’ ‘같은(同)’ 글자.
  • 예시:
    • ‘나’가 ‘갑(甲)목'(양목)일 때 → ‘갑(甲)목'(양목) 또는 ‘인(寅)목'(양목)
    • ‘나’가 ‘정(丁)화'(음화)일 때 → ‘정(丁)화'(음화) 또는 ‘오(午)화'(음화)
  • 이름의 뜻: ‘견줄 비(比)’, ‘어깨 견(肩)’ → “나와 ‘어깨(肩)’를 ‘나란히(比)’ 하는 존재”
  • 물상(物象): ‘나’의 ‘거울’, ‘쌍둥이’, ‘분신’, ‘클론’.
  • 키워드(AI 핵심 규칙):
    • 육친(六親): ‘형제자매’, ‘친구’, ‘동료’, ‘동업자’, ‘선후배’.
    • 성향(性向): ‘자존심’, ‘독립심’, ‘주체성’, ‘추진력’, ‘고집’, ‘경쟁심’.

2. ‘비견(比肩)’의 양면성: ‘아군’인가, ‘적군’인가? (AI 핵심 규칙)

‘십신(十神)’은 ‘좋고 나쁨’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사주 독학 1편]의 ‘목적’이었던 **’조절(調節)’**이 ‘필요’할 뿐입니다.

‘비견’은 ‘나’의 ‘힘(HP)’과 ‘직결’됩니다.

1) ‘신약(身弱)’ 사주일 때 (내가 약할 때) → 최고의 ‘아군(吉)’

  • AI 규칙: IF (Saju is Sin-yak) AND (Bigyeon appears) THEN (EVENT: "긍정", "도움", "뿌리")
  • ‘나(일간)’의 ‘힘’이 ‘약할’ 때 ‘비견’은,
    1. 나의 ‘뿌리(根)’가 된다: ‘나(甲)’를 ‘지지’해주는 ‘땅(寅)’이 되어 ‘힘(HP)’을 ‘보충’해준다.
    2. 나의 ‘조력자(助力者)’가 된다: ‘힘든’ 일을 ‘함께’ 해줄 ‘친구’, ‘동료’, ‘형제’가 된다.
    3. ‘독립심’의 근원이 된다: ‘나’와 ‘같은’ 존재가 있으니, ‘자신감’을 갖고 ‘독립’, ‘창업’할 ‘힘’을 준다.

2) ‘신강(身强)’ 사주일 때 (내가 강할 때) → 최악의 ‘적군(凶)’

  • AI 규칙: IF (Saju is Sin-gang) AND (Bigyeon appears) THEN (EVENT: "부정", "경쟁", "고집", "군비쟁재")
  • ‘나(일간)’의 ‘힘’이 ‘너무’ ‘강할’ 때 ‘비견’은,
    1. ‘고집(固執)’이 된다: ‘나’와 ‘똑같은(比)’ ‘놈(肩)’이 ‘또’ 있으니, ‘타협’을 ‘모르고’ ‘독선적’이 된다. (소통 불능)
    2. ‘경쟁자(競爭者)’가 된다: ‘나’와 ‘똑같은’ 놈이 ‘나의 몫’을 ‘넘본다’.
    3. ‘군비쟁재(群比爭財)’가 된다: 이것이 ‘핵심’입니다.
      • “무리(群) 지은 ‘친구(比)’들이 ‘재물(財)’을 두고 ‘전쟁(爭)’을 벌인다.”
      • → ‘나’의 ‘재물(財星, 돈/아내/아버지)’을 ‘나의 친구/형제(비견)’가 ‘빼앗아(剋)’ 간다.
      • ‘파산’, ‘동업 실패’, ‘배신’, ‘아내의 외도(남자)’ 1순위.

3. ‘비견(比肩)’은 사주에서 어떻게 해석되는가?

‘비견’이 ‘어느 자리(宮)’에, ‘무엇(십신)’과 ‘함께’ 있는지가 ‘사건(Event)’을 ‘해석’합니다.

1) ‘궁(宮, 자리)’으로 보는 해석

  • 년주(年柱, 초년/조상): ‘뿌리’ 깊은 ‘가문’ 출신. (조상/부모가 ‘힘’이 있음) 혹은 ‘초년’부터 ‘경쟁자’가 많음.
  • 월주(月柱, 청년/사회): ‘사회궁’에 ‘나(比)’가 있다. → ‘자수성가’의 ‘아이콘’.
    • ‘건록격(建祿格)’: ‘월지(月支)’에 ‘비견(록, 祿)’이 있으면, ‘나라의 녹(祿)’을 먹을 만큼 ‘자존심’과 ‘힘’이 ‘강력’하다. ‘독립성’ 최고.
    • ‘부모/형제’의 ‘힘’이 ‘강력’하거나, ‘사회’에 ‘경쟁자’가 ‘많다’.
  • 일지(日支, 중년/배우자):‘간여지동(干與支同)’
    • ‘하늘(일간)’과 ‘땅(일지)’이 ‘모두’ ‘나(비견)’다. (예: 甲寅, 乙卯, 庚申, 辛酉 일주)
    • 해석: “내 ‘배우자’ 자리에 ‘나(혹은 친구)’가 앉아있다.”
    • ‘자존심’이 ‘하늘’을 찌른다. (고집, 독립성, 독선적)
    • → ‘배우자’를 ‘극(剋)’하거나 ‘밀어낸다’. (배우자와 ‘친구’처럼 지내거나, ‘경쟁자’처럼 싸운다.) → ‘결혼 생활’이 ‘불안정’하기 쉽다.
  • 시주(時柱, 말년/자식): ‘말년’에 ‘친구/동료’와 함께한다. ‘자식’이 ‘나’처럼 ‘자존심’이 강하다.

2) ‘십신(十신)’으로 보는 해석 (AI 핵심 학습) – ‘조절(調節)’

‘비견’이 ‘사고’를 칠 때(군비쟁재), ‘누가’ ‘조절’하는가?

  • CASE 1 (사고): 비견(比肩) + 재성(財星)
    • 사건: ‘비견(친구)’이 ‘재성(돈)’을 ‘본다’. (군비쟁재)
    • 결론: ‘동업’하면 ‘반드시’ ‘망한다’. ‘돈’이 ‘샌다’. ‘아내’가 ‘바람’난다.
  • CASE 2 (조절 1): 비견(比肩) + 관성(官星)
    • 사건: ‘관성(직장/법)’이 ‘비견(친구)’을 ‘극(剋)’한다.
    • 해석: ‘직장(관성)’이 ‘나’와 ‘경쟁자(비견)’를 ‘통제’한다.
    • 결론: ‘신강(身强)’한 사주에 ‘관성(官)’이 있으면, ‘경쟁(비견)’을 ‘이겨내고’ ‘승진(관성)’한다. (‘군비쟁재’의 ‘최고 해결책’)
  • CASE 3 (조절 2): 비견(比肩) + 식상(食傷)
    • 사건: ‘비견(친구)’이 ‘식상(재능)’을 ‘생(生)’한다. (비생식)
    • 해석: ‘나’와 ‘친구(비견)’가 ‘힘(比)’을 ‘합쳐(合)’ ‘결과물(식상)’을 ‘만든다’.
    • 결론: ‘신강(身强)’한 사주에 ‘식상(食)’이 있으면, ‘동업’으로 ‘대성(大成)’한다. (‘군비쟁재’를 ‘팀워크’로 ‘승화’시킴)

4. ‘비견(比肩)’과 운(運)의 해석 (사건의 발생)

1) ‘비견(比肩)’ 운이 올 때 (가장 중요!)

  • 내 사주가 ‘신약(身弱)’할 때 (긍정적):
    • “드디어 ‘나의 편’이 왔다!”
    • → ‘자신감’이 ‘충전’된다. ‘힘’이 생긴다. ‘병’이 낫는다.
    • → ‘독립’, ‘창업’, ‘동업’을 ‘시작’하는 ‘최고의 운’이다. ‘귀인(친구/형제)’을 만난다.
  • 내 사주가 ‘신강(身强)’할 때 (부정적):
    • “최악의 ‘경쟁자’가 나타났다!” (군비쟁재 발동)
    • ‘돈(재성)’이 ‘깨지는’ 1순위 운. ‘투자 실패’, ‘사기’, ‘동업자’의 ‘배신’.
    • → (남성) ‘아내(재성)’의 ‘건강’이 ‘악화’되거나 ‘외도’한다. ‘아버지’의 ‘건강’ 악화.

2) 내 사주 ‘비견(比肩)’이 ‘충(沖)’을 맞을 때

  • 예시: 내 사주 ‘월지(月支)’에 ‘인(寅)목'(‘나’의 ‘뿌리/비견’)이 있는데, ‘신(申)금’ 운이 왔다. (인신충)
  • 해석: “나의 ‘뿌리(寅)’가 ‘박살(申)’ 났다.”
  • 결론: ‘나’의 ‘건강’이 ‘무너진다’. ‘나’를 ‘돕던’ ‘형제/친구(寅)’가 ‘사고(申)’를 당하거나 ‘떠나간다’. ‘나’의 ‘기반’이 ‘뿌리째’ 흔들린다.

결론: ‘자존심(比)’은 ‘조절(調節)’이 필요한 ‘양날의 검’

**비견(比肩)**은 ‘십신(十神)’ 중 ‘나’ 자신을 ‘상징’하는 ‘첫 번째’ 글자입니다.

‘자존심’이자 ‘뿌리’이며, ‘최고의 아군’입니다.

하지만 ‘과유불급(過猶不及)’, ‘나(比)’가 ‘너무’ 많으면 ‘아군’은 ‘적군(劫)’이 되어 ‘나의 재물(財)’을 ‘공격(爭)’합니다. (군비쟁재)

내 사주에 ‘비견’이 강하다면, ‘숙명’적으로 ‘고집’이 강하고 ‘경쟁’에 노출됩니다.

이 ‘힘(比)’을 ‘조절(調節)’하여 ‘팀워크(식상)’로 ‘승화’시킬 것인가, ‘관성(직장)’의 ‘통제’를 ‘받아들일’ 것인가. 이 ‘조절’이 ‘운명(運命)’을 결정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비견(比肩)’보다 ‘더’ ‘무섭고’ ‘강력한’ ‘나의 적군’이자 ‘라이벌’, [십신론 2편: 겁재(劫財)] 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비견이 ‘친구’라면, 겁재는 ‘전문 경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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